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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병우 수석 "고통스럽다" 의혹 해명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했습니다.

민정수석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기자들을 만났는데요,

어떤 얘기를 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우선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대한 설명이 자세히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보통 청와대 민정수석은 기자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게 관례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례적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이 직접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가 됩니다.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이 됐는데 간담회는 오전 10시 22분쯤부터 한 시간 정도 진행이 됐습니다.

비교적 긴 시간이었는데요.

우 수석은 먼저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서 성실히 또 최선을 다해서 일해 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만으로 모든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걸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한 일을 넘어서 가정사, 특히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걸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심경을 설명한 이후에 바로 부동산 매매 과정에 대해서 해명을 했습니다.

우선 우 수석은 김정주 넥슨 회장한테 이 부동산을 사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을 통했든 통하지 않았든 아예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사달라고 부탁을 하지 않았다면 그 이후에 발생한 부동산 거래 자체는 아무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인 그 땅을 사달라고 했느냐, 안 했느냐기 때문에 거래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이 됩니다.

이어서 김정주 회장한테 부탁한 적도 없기 때문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다리를 놔줬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제기를 했는데요.

우 수석은 기본적으로 땅을 판 이유가 그동안 내지 못하고 있었던 상속세를 내기 위해서기 때문에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거래 당일에 거래 현장에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나서 힘들어하던 장모님의 요청으로 현장에 갔고 장모님을 위로한 일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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